엘살바도르, BTC 반대 시위 '테러'로 이어지나...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 법이 통과되며 법정화폐가 된 지 일주일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

 

비트코인 법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일부 국민은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법이 통과된 후에는 차츰 상황이 진정되고 있었습니다.다.

 

그러나 엘살바도르의 독립기념일(9월 15일)에 시위대는 자신들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나와 이룬 시위대는 비트코인 법의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이 상황을 분석해보면, 몇몇 사람들은 엘살바도르의 부켈레(Bukele) 대통령이 자신들에게 비트코인을 "강제"하기로 작정했다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그를 민주적 절차도 없는 독재적 지도자라고 부르기까지 합니다.

 

 

 

비트코인 시위대, 독립기념일에 다시 파업

엘살바도르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지 200주년이 되는 날, 수천 명의 시위대는 비트코인 ​​법에 반대하는 행진을 했습니다. 그들은 부켈레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했다고 비난하고 법의 폐지를 요구합니다.

 

 

영상에서는 시위대가 정부 건물로 행진하며 폭죽을 터뜨리고 법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수막에 적힌 메시지에서는 "부패한 Bukele!" 라거나 "F*ck Bukule 그리고 그의 BTC"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힘은 일부 시위대가 비트코인 ATM에 불을 질러 파괴하는 행위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위대 측에서는, 이러한 현실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손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가격 변동성 문제로 인해 주머니에서 돈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다른 한 시위자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녀는 이에 대한 부켈레 대통령의 무시가 그를 권위주의적 지도자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오늘 아침에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충분합니다! 정부가 하는 것은 오만, 권위주의다.”

 

부켈레 대통령이 엘살바도르의 민주주의 파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나이브 부켈라가 엘살바도르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기사에서는 부켈레 대통령이 '기술 조폭(Tech Bro)'에게 호의를 얻었을지는 몰라도, 여전히 '구닥다리 독재자'라고 주장합니다.

"이 사건은 부켈레 대통령이 실리콘 밸리의 기술 조폭들 사이에서 영웅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괴상한 허풍 너머를 보면 구닥다리 독재자가 남아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범죄 근절 법안에 대한 예산 수정안에 투표하도록, 부켈레 대통령이 무장 군인을 사용하여 야당 의원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부켈레의 주장에 동조하는 판사들로 교체될, 기존 판사들의 축출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과 지속적인 시위에도 불구하고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인물입니다. 중앙 아메리카 대학(UCA)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그가 대통령직에 대해 10점 만점에 7.64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은 부켈레 대통령을, 과거에 이 나라를 괴롭힌 갱단 폭력과 부패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