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평 (13)
군만두서비스
돈이란 무엇인가? '신용'을 눈에 보이게 만든 것이다. 돈은 다른사람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신용'이 있어야한다. 그래야 돈이 나에게로 흘러온다. 신용은 '지난 행동'의 결과다. 지난 행동이란, 지금의 하루하루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인백기천의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실패란 무엇인가? 결단을 내린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패란 '돈이 줄었음'을 나타낸다. 우리는 모두 실패하기 싫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에는 다른 뜻이 숨어있다. 바로, 나의 돈이 줄어드는 게 싫다는 마음이다. 다시 말해, 이미 그 인생은 돈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는 인생이 되어 있음을 뜻한다. 하지만, 실패에서 얻는 '경험의 가치'..
스스로 재능이 있는지 묻는 사람은 '포기할 이유'를 찾고 있을 뿐이다. p.222 0강 : 쓰려고 하지 말고 번역하라 어떻게 하면 문장을 쓸 수 있을까?쓰려고 하지 말고 번역하자. 문장이란 머릿속에 있는 '뱅글뱅글'을 통하는 말로 번역한 것이다.독자를 무시한 '번역'은 의미가 없다. 글쓰기 = 생각하기이해했으니까 쓰는 것이 아니다. 이해하기 위해 쓴다.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쓰자. 자신의 말로 번역하자. 그러면 자기 나름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번역의 첫걸음 (들은 이야기 말해보기)내가 들은 이야기를 '자신의 말'로 누군가에게 전달해보자.재구축·재발견·재인식의 '3개의 재'를 얻을 수 있다.1) 재구축 : '하나의 스토리' 안에 이야기한 내용, 당시 상황, 대화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정리해서 이야..
미술(Art)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p.15 책을 읽는 건 간접경험일까? 나는 독서 또한 직접경험의 일부이자 한 종류의 '여행'이라고 믿게 되었다. 를 읽는 동안 나의 '마음'은 긴 여행을 떠났다. 비록 몸은 부대 안에 머물렀지만, 마음만큼은 고대 문명으로, 피렌체로, 파리로 여행을 떠났다. 여권을 챙겨 비행기를 탈 필요도 없었고, 중대장님에게 휴가 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었다. 그저 책을 읽고 있으면, 나의 마음은 저 멀리 어딘가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일상이 즐거워졌다. 일상 속에서 책을 읽고 있는 장소는 바로 '여행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예방적 관찰을 위해 동아리실에서 생활할 때도, 전우들이 모두 잠들고 몇몇 사람만 ..
(고객지향) 여러분의 '눈'은 늘 고객을 바라본다. 즉, 고객지향은 모든 보고 준비의 시작이다. (구조적 사고) 그 후 여러분은 '머리'를 가지고 구조적으로 생각한다. (두괄식 표현) 여러분은 '입'으로 말할 때 두괄식으로 표현한다. 즉, 결론부터 먼저 말하는 것이다. (미래지향성) 보고의 내용에는 반드시 '앞을 가리키고 있는 오른손의 손가락'처럼 미래지향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건의형) 또한 보고의 내용에는 "이렇게 해보시지요"라고 '제시하는 왼손'처럼 건의, 즉 '여러분의 생각이 제시'돼야 한다. (적극성) 보고의 방법 면에서, 화장실까지 '앞발'로 열심히 쫓아가 상사에게 보고하는 적극성이 긴요하다. (조심성) 그러나 적극성에는 여러 가지 위험성이 따른다. '뒷발'은 땅에 디디고 몸의 균형을 ..
우리는 모든 것을 잊는다. 우리가 읽은 책, 일본의 절, 룩소르의 무덤, 비행기를 타려고 섰던 줄,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 등 모두 다. 그래서 우리는 점차 행복을 이곳이 아닌 다른 곳과 동일시하는 일로 돌아간다. 항구를 굽어보는 방 두 개짜리 숙소, 시칠리나의 순교자 성 아가타의 유해을 자랑하는 언덕 꼭대기의 교회, 무료 저녁 뷔페가 제공되는 야자나무들 속의 방갈로, 우리는 짐을 싸고, 희망을 품고, 비명을 지르고 싶은 욕구를 회복한다. 곧 다시 돌아가 공항의 중요한 교훈들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p.205 유시민 작가의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모든 내용을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아직도 기억하는 내용이 하나 있다.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기 위해서, 어떻게 죽을 것인지 고민하는 내용..
당시 예루살렘의 인구가 대략 잡아서 10만 명이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스치듯이라도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치유를 경험한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며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뿐이었습니다. pp.57-8 생수를 마셔라. 작은 고모가 마스크 몇 장과 함께 보내주신 책이다. 선물 받은 책에는 손이 안 가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서 인지, 한동안 내 관물대에서 우두커니 자리를 지켜온 책이다. 그러다 오늘에서야 급하게 건빵 주머니에 넣을 책을 찾다가 관물대에서 제일 작고 얇은 이 책을 챙겼고 조심스럽게 책을 펼친 지 두 시간 만에 다시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성경 이야기를 조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눈치챌 수 있듯이, 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김복유의 CCM «나는 사마..
사회에는 공정한 룰이 필요하고, 그로 인해 개인의 자유가 일정 부분 제약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위해 다른 입장을 가진 타인들과 타협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믿는다. 책날개 여러모로 놀라운 책이다. 교회 형한테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놀랐고, 이 책이 '장병 정서함양 및 교양증진을 위해 국방부에서 배부하는' 진중문고 목록에 있어서 다시 한번 놀랐다. 이라는 파격적인 제목을 가진 책이 국방부 내부의 심의와 결재를 거쳐 우리 부대 북 카페까지 배부될 수 있다니! 조금씩이나마 군대가 달라지고 있다는 반가운 신호로 받아들여졌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제목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 실제로, 책을 읽는 동안 주변 간부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이 책에서 말하는 '인구학적 관점'을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적용한다면 10년 뒤에 '아이고, 내가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하는 후회가 아니라 '내가 이럴 줄 알고 그때 미리 준비했지'라고 안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회적 미래는 정해져 있을지언정 개인의 미래는 매 순간의 판단과 선택과 노력으로 '정해나갈'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p.13 1. 현재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삼아라 물고기를 받는 게 아니라, 낚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올 '정해진 미래'를 받아들이기 보다,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을 배우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건 현재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삼는 관점이다. 내가 지금 이 분야에 자원을 사용하는게 맞는가? 남들이 다 이렇게 하니까,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