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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파리 여행 계획 가이드 (여행 코스, 파리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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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는 이유
빛의 도시 파리는 잊을 수 없는 분위기로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입니다. 물론 뛰어난 요리와 방대한 예술 컬렉션도 인정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잔잔한 센 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으며, 그 옆에는 웅장한 박물관, 수백 년 된 교회, 로코코 및 신고전주의 디자인 건축물이 있고 계단식 나무와 빛나는 가로등이 더욱 돋보입니다. 센 강의 자갈길과 우아한 다리를 뒤덮고 있는 세련된 파리지앵들은 아마도 시장, 카페 또는 영화관으로 가는 길일 것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회고록 [움직이는 잔치(A Moveable Feast)"에서 회상한 바와 같이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 패션, 요리 및 고유한 분위기를 모두 갖춘 파리는 '많은 화려함'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사랑받는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하고 , 샹젤리제에서 가장 큰 디자이너를 쇼핑하거나 , 르 마레에서 부티크를 방문하고, 에펠탑 꼭대기에서 전망을 감상하거나, 베르사유 궁전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어느 거리에서 간식으로 크레페를 먹으며 그저 행복할 수도 있죠.
파리 여행 팁
파리를 방문하기 좋은 달은 언제일까?
파리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6~8월과 9~10월입니다.
6월부터 8월까지 파리의 날씨는 거의 파르페(완벽)입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24도이며 일조량이 길어 오랜시간 여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여름은 가장 붐비고 가장 요금이 비싼 계절입니다. 더 낮은 여행 경비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을에 방문을 계획해보세요. 더 낮은 요금은 물론 관광지에서 서는 줄도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파리는 도시의 봄 꽃도 꽤 유명하지만 가을의 단풍은 사람을 거의 기절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관광명소 방문이 당신이 추구하는 전부라면 겨울에 방문하세요. 확실히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도시 중 하나이며 연간 3천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방문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따라서 방문 시간에 관계없이 항상 관광객과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파리에서 돈을 절약하는 방법은?
- 아침은 블랑제리(boulangerie)에서 드세요
파리의 레스토랑(특히 야외)에 앉는 것은 항상 물건을 사러 가는 것보다 더 비쌉니다. 베이커리 또는 블랑제리는 가벼운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경향이 있어 빠르고 저렴한 식사에 적합합니다. - 매월 첫번째 일요일을 노리세요
매월 첫 일요일에 맞춰 계획을 세우기는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날에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뿐만 아니라 베르사유와 로댕 미술관의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 걸으세요
파리는 규모가 커서 도보로만 여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몇몇 최고의 명소는 충분히 걸어다닐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르새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시테 섬의 노트르담 성당은 충분히 걸어 다닐 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여행 전에 각 명소가 서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미리 지도를 작성하면 지하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파리 여행의 주의사항은?
- 간단한 프랑스어를 외워두세요.
파리에서는 프랑스어 사용을 선호합니다. 만약 프랑스어로 간단한 말을 전하려고 하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Bonjour(봉쥬흐)" 는 안녕, "merci(메흐 씨)"는 감사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 커피는 여유롭게 드세요.
파리의 카페에서는 앉아서 잠시 머물다 갑니다. 파리 시민들이 시내에서 스타벅스 잔을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건 흔한 일이 아닙니다. 간단히 카페인을 마시고 싶다면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세요. - 티켓을 버리지 마세요.
지하철 역에서 나올 때까지 지하철 티켓을 꼭 소지하세요. 검표원에게 빈손으로 잡힐 경우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됩니다. - 가이드 투어를 생각해보세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혼자서 파리를 관광하는 것은 벅찬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파리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마이리얼트립(한국어)이나 에어비앤비(영어)에서 다양한 가이드 투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리의 문화와 관습은?
파리 시민들은 불친절하거나 무례하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고정 관념입니다. 어느 도시를 방문하든지 여행 중에 친절하거나 불친절한 현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 언어를 살짝 배우는 것입니다.
많은 파리지앵들이 영어(특히 관광지와 호텔)를 알고 있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프랑스 문화에서 높이 평가됩니다. "Bonjour(봉쥬흐)"는 안녕. "merci(메흐 씨)"는 감사합니다. "s'il vous plaît(씰 부 플레)"는 부탁합니다. 할 말을 잃었을 때는 웨이터나 점원에게 "Parlez-vous-anglais?(빨래 후 앙글레?)"라고 물어보면 영어를 할 줄 아냐는 뜻입니다. 아 중요한 한마디도 있네요. "Excusez-moi(익스 큐지 므아)"는 실례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파리의 문화에 녹아들고 싶다면?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세련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입 생 로랑과 코코 샤넬 등이 파리 패션에서 시작했으며 그들의 영향력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스타일리시하게 옷을 입으면서 현지인들과 조화를 이루세요. 단, 대단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마세요. 파리 사람들은 캐주얼하게 옷을 입지만 츄리닝, 슬리퍼와 같은 아이템을 시내에서 입는 것은 한국에서처럼 파리에서도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로고가 덕지덕지 새겨진 디자이너 가방 대신 검은색 가죽 가방을 선택하고 부드러운 색상의 옷들이 어울리는 편입니다. 화려한 조명이 감싸고 있는 듯한 옷차림의 프랑스인을 많이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파리에서 돈을 사용하려면?
프랑스는 유로를 사용합니다. VISA나 Master 같은 주요 신용 카드는 파리의 대부분의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유로 환율은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현재 환율이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개인적으로는 마이뱅크 어플의 환율 기능을 애용합니다.) 팁을 주고 구매할 때는 환율을 꼭 염두에 두세요. (7유로 정도면 벌써 1만 원이 넘어갑니다..) 일부 소규모 제과점이나 비스트로는 현금만 받을 수 있으므로 만일을 대비하여 유로를 준비하십시오.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카페는 10 ~ 15 % 의 서비스 요금이 포함됩니다. 택시 기사들은 5~10%의 팁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가까운 유로 또는 2유로 정도로 반올림하거나 그냥 우버를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화장실을 사용하고 이용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파리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다른 많은 국제 도시와 마찬가지로 파리에도 한식 요리부터 미슐랭 3스타 요리까지 수많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널리 채택된 요리 스타일을 발명했기 때문에 파리의 음식은 trè s bien입니다. 고급 식당을 원한다면 파리 1구와 마레 지구, 샹젤리제 및 에펠탑 주변에서 찾아보세요. 저렴한 한 끼 식사를 찾는다면 몽마르뜨 주변이 좋습니다. 그냥 이도 저도 모르겠다면 구글 지도를 켜고 검색창에 '음식점'이라고 검색해보세요. 리뷰가 1천 개 이상이면서 별점이 4개 이상이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당입니다.
식사 장소에 상관없이 수프 아 로이뇽 그라 티네 (프랑스식 양파 수프), 크로크 무슈 (구운 치즈와 햄 샌드위치를 녹인 치즈로 덮은 것 ), 스테이크 프릿(스테이크와 프렌치 감자튀김)은 드셔 보세요. 단 것을 좋아한다면 마카 , 팡 오 쇼콜라(초콜릿 크루아상), 퓌트 다무르 (바닐라 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캐러멜 소스를 뿌린 큰 페이스트리) 또는 크레이프를 드셔 보세요. 저렴한 식당에서도 만족스럽겠지만 프랑스 고급 식사를 원한다면 Guy Savoy , Bistrot Paul Bert 또는 Chez Andre 등의 비싸지만 맛있는 식당을 추천합니다.
이동 중에 식사를 하려면 바게트 샌드위치를 사거나 크레페 또는 크레이프 가판대 에서 맛있는 크레이프를 드세요. 쇼콜라 쇼(핫 초코), 카페 크림(크림과 커피)을 비롯한 기타 음료는 도시의 많은 카페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유로를 절약하고 싶다면 현지 식료품점으로 가서 그날의 간식을 사세요. 한국에서 비싼 이즈니 버터, 끼리 크림치즈, 다논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마치 서울우유 먹듯이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유명한 미식가 Julia Child는 프랑스 요리가 예술이기 때문에 식사에서도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급식을 먹듯이 빨리빨리 꿀꺽꿀꺽 마시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음미하기 위한 것임을 기억하시고 프랑스 고급 식사 경험을 오래도록 유지하십시오. (그리고 팔꿈치는 테이블에서 떨어져 있어야 함을 기억하십시오!)
파리에서 안전하게 여행하는 법은?
파리는 그나마 안전한 편이지만 한국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지하철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과 같은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주변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파리 북역(Gare du Nord) 기차역에 있는 동안 방문객들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소매치기는 여기에서 매우 흔한 경향이 있습니다. 도둑들은 또한 샤를 드골 공항(CDG)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표적으로 삼는 경향이 있으므로 공항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특히 수하물과 가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파리 둘러보기
파리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보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파리의 우아한 거리는 처음부터 보행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도 파리는 매우 넓기 때문에 장거리를 여행하려면 효율적인 지하철을 타야 합니다. 비행기로 파리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샤를 드골 공항(CDG)이나 도시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파리 오를리 공항(ORY)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샤를 드골 공항에는 인천공항 직항 편이 있기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를리 공항은 주로 유럽의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때 들르게 됩니다.
샤를 드 골 공항(CDG)에서 파리로 가려면 버스(350번 또는 351번)를 타거나 RER 기차를 타거나(CDG에서 공항 셔틀을 타고 터미널 2 RER 역과 인근 Roissypole RER까지 이동) 로이시 버스를 타면 됩니다. 늦게 도착하는 여행자는 자정부터 오전 4시 30분까지 파리까지 운행하는 Noctilien 야간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오를리 공항(ORY)에 오는 경우 여행자는 가장 가까운 RER 역(Pont de Rungis) 또는 Antony RER 역으로 가는 Orlyval 셔틀 열차를 타십시오. 두 RER 역 모두 파리로 직행합니다. 택시도 또 다른 옵션이지만 평균 30~55유로(약 33~61달러)로 상당히 비쌀 수 있습니다.
다른 프랑스 또는 유럽 도시에서 여행하는 경우 기차를 타고 파리로 갈 수도 있습니다. SNCF 철도 및 TGV 고속 열차는 프랑스 전역을 운행 합니다. 파리에는 6개의 주요 기차역이 있으며 모두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이 연계되어 있으므로 기차역에서 호텔까지 매우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통해 해저터널을 지나는 수중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