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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피엔스> 모순.

군만두서비스 2021. 5.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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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L의 가르침 | 한국어판 The Almanack Of Naval Ravikant

NAVAL의 가르침 원본 파일입니다. 이 책은 "The Almanack Of Naval Ravikant"을 한국어로 번역한 버전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PDF와 E-PUB 파일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편하신 대로 받아보시면 됩니다. https://driv

friedmandu.tistory.com

 

어젯밤에, 그러니까 이 글을 쓰기 전날에 '사피엔스'를 다 읽었습니다. 책을 덮으며 많은 생각이 스쳤는데요. 그 생각들을 쭉 적다 보면 '나다움'을 찾아가고 '1 Insight'에 이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독후감을 남겨봅니다.

 

 

#넓은

 

저는 거시적인 관점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 집 에어컨은 어떤 원리로 동작할까?' 보다 '에어컨 수십만 대가 동시에 켜지면 우리나라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문제가 더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사피엔스'도 재밌게 읽었나 봅니다. 특정한 시대나 인물을 다루기보다, 넓은 관점으로 사피엔스를 돌아보는 내용이 제게는 더 흥미로웠습니다.

 

 

#문명

 

 

'문명'이란 게임을 아시나요? 농업혁명 시대부터 과학혁명과 우주탐사까지 문명을 일궈나가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시간 가는지 모르고 할 만큼 재미있어서 '세계 3대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데요. 저에게는 이번 책 '사피엔스'가 딱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동물로 시작해서 이제는 신이 되려는 사피엔스의 발전 과정이 흥미로웠고, 그래서 읽는 동안 시간 가는지 모르고 흠뻑 빠졌습니다.

 

 

#모순

 

 

항상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규민'의 모순을 많이 발견했기 때문인데요. 저는 성경의 이야기를 믿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비트코인이 1억을 돌파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신의 가르침은 '사랑'임을 알면서도, 군대에서 같이 지내는 전우의 단점까지는 사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책을 덮으며 유독 생각이 많았습니다. '나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독후감으로 무슨 내용을 써야 할지도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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