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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스토어에서 NFT 사라진다? 본문
Apple, 앱 스토어에서 NFT 호스팅을 위한 Gnosis Safe 지갑의 업데이트 차단
애플은 Gnosis Safe의 앱 업데이트를 금지했다. 애플이 NFT에 대한 인-앱(in-app) 결제를 제공하기 전까지, 이러한 규제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를 15일(현지시간) cointelegraph에서 보도했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Gnosis Safe 암호화 지갑 앱에 대한 업데이트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냐하면 인-앱 결제를 통하지 않고 구매한 NFT를 호스팅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지갑 제공업체인 Gnosis Safe의 제품 개발자 Lukas Schor는, 이달 초 애플 앱스토어에 업데이트된 버전의 앱을 제출했다. 그리고 회사가 문제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Schor는 9월 14일 이렇게 밝혔다. 이번에 NFT와 관련한 업데이트는 없었다. 하지만 앱스토어는 앱 설명 이미지에 있는 NFT를 문제삼았다. 그것이 수개월 동안 걸려 있었는 데도 말이다.
Gnosis는 NFT를 표시하는 이미지와 함께 앱스토어에 여전히 등록되어 있지만, 애플의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지침으로 인해 업데이트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hor가 애플의 지원 팀과 Gnosis 담당자 사이에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공유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애플은 지침에 "NFT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앱스토어 외부에서 "이전에 구매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액세스를 어떤 앱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애플이 NFT에 대한 결제를 지원하기 전까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NF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인앱 구매를 구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이전에 구매한 디지털 콘텐츠에 액세스하지 않도록 앱을 수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이메일은 결론지었다.
Schor는 애플이 NFT에 대한 지침을 명확히 하도록 요청하면서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가 앱에서 NFT 지원을 철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Web3에 대한 무허가 액세스는 우리 가치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의향이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 앱에서 NFT를 제거하는 것은, 결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닙니다.”
애플은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이라면, 애플의 인앱 결제만을 이용해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Gnosis는 앱에서 NFT를 판매하지 않지만, Apple은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의 인앱 구매에 대해 30%의 고정 수수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이 정책은 금방 사라질지도 모른다. 판사 Yvonne Gonzalez Rogers는 9월 10일 에픽 게임즈와 애플 사이에 벌어진 소송에서, 앱 스토어에 잠재적으로 큰 변화응 가져올 수 있는 영구 금지 명령을 발표했다.
온라인 게임 Fortnite의 제작사인 Epic Games는 애플의 인앱 결제 시스템을 우회하고자 게임 내 자체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Fortnite 게임은 앱 스토어에서 삭제되었다.
2020년 8월, 에픽 게임즈는 Apple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 특히 회사의 인앱 결제 정책을 표적으로 삼았다.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Rogers 판사의 첫 판결에서는, 애플이 인앱 결제 외에도 다른 결제 방법을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