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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7가지 보고의 원칙 본문
- (고객지향) 여러분의 '눈'은 늘 고객을 바라본다. 즉, 고객지향은 모든 보고 준비의 시작이다.
- (구조적 사고) 그 후 여러분은 '머리'를 가지고 구조적으로 생각한다.
- (두괄식 표현) 여러분은 '입'으로 말할 때 두괄식으로 표현한다. 즉, 결론부터 먼저 말하는 것이다.
- (미래지향성) 보고의 내용에는 반드시 '앞을 가리키고 있는 오른손의 손가락'처럼 미래지향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 (건의형) 또한 보고의 내용에는 "이렇게 해보시지요"라고 '제시하는 왼손'처럼 건의, 즉 '여러분의 생각이 제시'돼야 한다.
- (적극성) 보고의 방법 면에서, 화장실까지 '앞발'로 열심히 쫓아가 상사에게 보고하는 적극성이 긴요하다.
- (조심성) 그러나 적극성에는 여러 가지 위험성이 따른다. '뒷발'은 땅에 디디고 몸의 균형을 조심스레 유지해야 한다.
"이런 원칙을 좀 진작 이야기해주시지 그랬어요!" "제가 신입사원 때 들었어야 했는데!"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꾸한다. "나도 이 나이가 되어 이제야 비로소 조금 깨닫게 된 걸 어쩌나!"
p.15
(1) <7가지 보고의 원칙>을 읽었습니다. 경영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보고'에 관한 7가지 원칙을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보고의 원칙을 공부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법'까지 폭넓게 고민했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내용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2) 먼저, 과거입니다. 저의 회사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7가지 보고의 원칙>에는 경영학 지식뿐만 아니라, 저자의 경험과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직장생활에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일상적인 보고 하나에도 진지한 고민을 거듭하는 저자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저자의 모습을 통해, 저의 직장생활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첫째로, 지혜를 배웠습니다. 사소하지만, 그래서 더욱 중요한 지혜입니다. 상사보다 앞서가지 않으려는 자세와 부하에게 주의를 주는 방법처럼, 저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둘째로,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젊은 나이에 직장을 다니고, 공익을 위해 일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다시 직장에 돌아가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다음은 현재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분대장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분대장 임무 수행이 곧 '보고의 원칙'을 연습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분대장은 중대장, 행정보급관을 비롯한 간부님들에게 수많은 보고를 합니다. 길을 가던 중에도 보고하고, 분대원들의 생각을 대표하여 보고하기도 합니다. 여러 보고의 상황에서 '보고의 원칙'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래지향성의 원칙'과 '건의형의 원칙'은 수월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두괄식 표현의 원칙'과 '적극성의 원칙'에 대해서는 부족함을 느끼고,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다른 기회도 있습니다. '리더'와 '보고받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기회입니다. 우선 분대장은 리더입니다. 10여 명의 작은 조직이고, 책임과 권한도 작지만, 리더의 고충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여러 팔로워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고, 여러 임무를 동시에 챙겨야 해서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이렇게 리더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니 '보고받는 사람'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분대장은 10여 명의 분대원으로부터 수많은 보고를 받습니다. 보고하는 역할을 벗어나, 보고받는 리더의 자리에서는, 7가지 보고의 원칙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명쾌한 보고를 통해, 리더의 머리에서 걱정을 덜어주는 전우가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리더의 감정을 기억하며, 7가지 보고의 원칙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미래입니다. 우리 모두가 꿈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는 직장생활의 성공과 승진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사업의 성공과 원만한 대인관계처럼 더 큰 목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가지 보고의 원칙>은 직장 생활을 넘어 우리 삶 전반에 적용할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문제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과 상대를 배려하며 소통하는 방법까지 이야기합니다. 이는 직장생활뿐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적용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사업을 시작한 사장님이라면, 투자자에게 자신의 사업을 알리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겁니다. 친구와 가족들 사이에서, 서로의 감정과 의견을 나누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보고'하고 소통하는 일은 우리 사회 어느 곳에서나 일어납니다. 직장생활을 넘어, 우리 삶의 성공을 위해서도 7가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부디, 우리 모두가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참으로 미안하다. 쉽게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비장의 비법을 말해주지 못해서 말이다. 사실 그런 것은 세상에 없다. 전문가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지는 것이다. 꾸준하고 열성적인 연습과 학습이 필요충분조건이다. 그 이외의 왕도는 없다.
p.189
좋은 분대장이 되고 싶어서 읽었습니다. 좋은 분대장은, 상관에게도 사랑받는 분대장이어야 하니까요. 제 나름대로 정리한 7가지 보고의 원칙을 적으며, 서평을 마무리합니다.
- (고객지향) 여러분의 '눈'은 늘 고객을 바라본다. 즉, 고객지향은 모든 보고 준비의 시작이다. + 사장님, 행보관님, 투자자 등 나의 보고를 받는 모든 사람이 고객이다.
- (구조적 사고) 그 후 여러분은 '머리'를 가지고 구조적으로 생각한다. + 중요한 문제 3가지를 생각해보고, 습관처럼 첫째, 둘째, 셋째로 나누어 말하자.
- (두괄식 표현) 여러분은 '입'으로 말할 때 두괄식으로 표현한다. 즉, 결론부터 먼저 말하는 것이다. + 상황에 따라 두괄식이 아니어도 좋다. 다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핵심'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 (미래지향성) 보고의 내용에는 반드시 '앞을 가리키고 있는 오른손의 손가락'처럼 미래지향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 (건의형) 또한 보고의 내용에는 "이렇게 해보시지요"라고 '제시하는 왼손'처럼 건의, 즉 '여러분의 생각이 제시'돼야 한다.
- (적극성) 보고의 방법 면에서, 화장실까지 '앞발'로 열심히 쫓아가 상사에게 보고하는 적극성이 긴요하다.
- (조심성) 그러나 적극성에는 여러 가지 위험성이 따른다. '뒷발'은 땅에 디디고 몸의 균형을 조심스레 유지해야 한다. + 나의 상사보다 앞서나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