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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서비스
NAVAL의 가르침은 여기 있습니다. NAVAL의 가르침 | 한국어판 The Almanack Of Naval Ravikant NAVAL의 가르침 원본 파일입니다. 이 책은 "The Almanack Of Naval Ravikant"을 한국어로 번역한 버전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PDF와 E-PUB 파일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편하신 대로 받아보시면 됩니다. https://driv friedmandu.tistory.com 어젯밤에, 그러니까 이 글을 쓰기 전날에 '사피엔스'를 다 읽었습니다. 책을 덮으며 많은 생각이 스쳤는데요. 그 생각들을 쭉 적다 보면 '나다움'을 찾아가고 '1 Insight'에 이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독후감을 남겨봅니다. #넓은 저는 거시적인 관점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
‘나는 도파민형 인간인가?’에 대한 답을 숫자로 찾아봤습니다. 우연히 접한 정치 성향 테스트를 이용했는데요. 정치 성향과 도파민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Chapter 5 내용을 바탕으로, 저의 정치 성향이 곧 저의 ‘도파민형 인간’ 척도라고 가정했습니다. 결과는 10점 만점에 4.7점짜리 도파민형 인간이었습니다. 물론 유전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가 고려되지 않은 테스트였습니다. 하지만 그저 농담으로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정확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말로 중간 어디쯤인 사람이거든요. 자동차 변속기를 조작하면 차가 전진하기도 후진하기도 하듯이, 저는 도파민형 인간과 현재지향형 인간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덕분에 양쪽의 마음 모두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파민과 현재지향 사이의 ..
언제 행복하셨나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주시겠어요? 저는 '육군훈련소'를 떠올립니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의 저는 군인입니다. 입대한 지 11개월 정도 지나가네요. 이번 독후감에서는 ‘군대’ 이야기를 꼭 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말하는 충분함을, 군대에서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는 입대 9일 전까지 회사에 다녔습니다. 나름 좋은 회사였어요. 안정적이고, 적당히 보람차고, 가끔은 소고기도 사 먹을 수 있었죠. 그래서인지 회사가 참 좋았습니다. 반면에, 군대는 시작부터 싫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도망치듯이 입대했죠. 주경야독으로 준비했던 대학교 입시에 실패하고, 때마침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도망친 곳이 군대였습니다.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는 날. 인생의 밑바닥이라고 생각했습..
기분이 소름끼치게 별로다. 그냥 무슨 말을 하고싶지도 않다. 일기를 왜 쓰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이게 다 무슨 짓인가 싶다. 애써 부정하려 했지만, 나는 그 아이를 좋아했다. 내심 그 아이도 나를 좋아할거라 생각했고 막연하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잘될거라는 착각에 빠져지냈다. 그래서 이제 휴가를 앞두고, 다음 주에 만나자는 연락을 하려는 찰나, 그 아이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어있었다. 맞다, 그 아이는 얼마 전에 생일이었지. 나는 군대에 있으면서 연락도 제대로 못했고 그 시간에는 다른 누군가가 생일을 챙겨주고 있었다. 프로필 사진 속에서, 그 아이는 행복해보였다. 나랑 있을 때 보다, 지금까지 내가 봐온 그 어떤 모습보다 행복해보이고 잘 지내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잘 지내고 있다니 참 흐뭇하긴 한데 내 기분..
탁, 하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생활관이 어둠으로 덮여 있었다. 조금 전까지 시끄러웠는데? 옆자리 후임도 당황한 듯 나를 쳐다봤다. 아니, 그렇게 느껴졌다. 사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고, 정전이었다. * 정전을 겪어보셨나요? 저는 입대 후에만 두 번 겪었습니다. 하필이면 8월의 무더위가 한창일 때였어요. 에어컨이 없어서 땀은 줄줄 흐르고, 불 꺼진 어둠 속에서 핸드폰 불빛만 떠다니는데, 그날따라 비상 발전기도 말썽이었죠. 짧은 정전이었지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만약에 우리나라 전체가 정전되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이러한 사태를 대정전 혹은 ‘Blackout’이라고 부르는데요. 갑자기 도로에서 신호등이 꺼지고, 편의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도 없고, 지하철과 엘리베이터도 멈추겠네요. 생각만 해도 혼란..
굽기 전에 - Prime 등급 소고기를 고른다. (약 2% 정도만 프라임 등급을 받는다.) - 적어도 3.8cm 두께의 소고기를 사용한다. (웰던으로 먹을 게 아니라면) - 고기를 냉장고에서 일찍 꺼내는건 시간낭비다. 어차피 속은 차갑다. - 소금은 굽기 직전에 뿌린다. (혹은 소금을 뿌리고 40분 이상 기다리거나, 밤새 냉장고에 넣어두어 표면을 바싹 말린다. 나는 그렇게 못하겠다.) 굽기 - 팬 : 무거운 팬을 사용한다. 무거워야 열을 많이 담는다. - 온도 : 팬에 물 한 방울을 떨어트리자. 증발하는 대신 방울방울 만들어지면 충분하다. (라이덴 프로스트 효과) - 뒤집기 : 30초에 한 번 뒤집으면 빨리 조리된다. (몇 번 뒤집든 맛에는 별 차이없다.) - 내부온도 : 54도(미디엄 레어) ~ 60도..
1. 정답 찾기가 아니라 '오답 제거' - 뭐든지 Tutorial은 다 재미있다. - 재미 없어도 계속 할 수 있는 게 직업이 되어야 한다. 2. 자기만의 Buffer를 확보하자. - 업무 시간의 20%는 나를 위해 사용하자. - 9시까지 안끝난 일은 11시에도 안 끝난다. 3. 소통을 잘하려면 - 나만의 단어사전을 버리자. - 너도 나도 모두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자.